그리스도의 교회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생활도 이 뿌리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휩쓸리며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은밀한 교제를 소홀히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는 내면 세계를 너무 소홀히 다룹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그저 바라보고 하나님이 모습을 드러내시도록 잠잠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몸과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영혼이 하나님을 향해 활짝 열려 있어야만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기도 응답을 받으며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