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학은 질병을 예방하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건강을 유지하여 건강한 삶과 수명을 연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과학이며, 기술을 연마하는 학문이다. 또한 예방의학, 위생학,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근간으로 한 종합학문이며, 보건관리의 기초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역사회의 사회적·문화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들이 지역주민의 건강에 적합하도록 합리화하여 궁극적으로는 건강과 생명을 연장하고 생득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포괄적인 보건과학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의과학의 발달 및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증가되고, 급성감염병은 감소한 반면, 잘못된 생활습관과 양식으로 인한 당뇨,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각종 호흡기질환 등 만성퇴행성질환은 날로 증가하고 하고 있으며 신종질환이 출현하고 있다. 또한 통계청의 사망원인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2020년 3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질환, 폐렴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많은 건강장애요인을 극복해가는 노력과 자연환경을 유지·보존해 가기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의 추진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으며, 보건의료인들의 책임과 사명도 가중되고 있다. 과거에는 건강관리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중심의 임상의학연구가 최근에는 지역사회 중심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활동 등 예방중심의 연구로 변화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보건의료중심으로 변화된 것은 20세기 중간부터이며, 21세기는 치료활동보다는 예방활동을 더욱 중시해 나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전체 사회집단을 건강한 사회로 이끌기 위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중보건학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건활동을 하는 보건관리자와 보건행정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대한 폭넓은 전문지식이 요구된다.
본 교재는 교육부에서 현재 국가사업으로 추진하여 시행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 : NCS)을 기반으로 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업무 수준별로 체계 화하여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어 집필하였다.
교재의 순서는 제1부에서 제5부로 상호 관련 분야별로 구분하여 제1부 공중보건학 총 론, 제2부 역학 및 질병관리, 제3부 환경위생 및 환경보전, 제4부 보건행정 및 보건의료, 제5부 보건관리 및 보건교육 순으로 나열하고, 병원행정사 및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 자 격증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학 핵심 예상문제를 수록 하였다. 또한 각 Part 별로 최신 법령과 관련부처의 보건통계자료를 교재집필에 활용하였으며, 특히 공중보건 학의 주목적인 질병의 예방과 수명을 연장하여 건강한 생활(life Style)을 할 수 있도록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및 보건관리에 많은 역점을 두었다.
본 저자는 그동안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하여 의료기관에서 약 30년 동안 병원관리와 건 강검진센터의 행정관리 및 공중보건학 강의경험을 바탕으로 보건행정을 전공한 학생들 이 쉽게 이해를 하고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보건관리에 활용 할 수 있도록 교재를 집필하 였다. 그리고 본인은 그동안 여러 병원의 경영진단 컨설팅 연구업무 수행경험과 한국직 업능력개발원의 병원행정 NCS학습모듈개발 연구원으로 참여하여 습득한 지식을 토대 로 건강관리와 질병을 예방하는데 보건 전문지식을 갖추도록 노력을 하였지만, 공중보건 학은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매우 포괄적인 학문으로 인하여 내용이 미진한 부분이 많 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건강관리와 질병예방 및 보건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의 편집을 계기로 미진한 부분은 매년 수정 보완하여 훌륭한 교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교재집필에 자문과 도움을 주시고 자료를 제공하여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출판을 위해 성심성의를 다해주신 이호동사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말씀을 전한다.
1. 머리말
의료보장은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국가나 사회가 제도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하며, 건강보험, 의료급여, 산재보험을 포괄하고 있다.
산재보험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하여 질병, 부상 등의 근로 중에 입은 신체상의 피해와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을 위해 사업주의 보험 가입을 국가가 책임지는 강제보험으로서 근로기준법에 규정하고 있는 사용자가 근로자에 부담해야 하는 형사 및 보상 책임을 담보로 제공하는 사회보험을 말한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의 운행 및 관리로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자동차의 충돌이나 화재, 도난 등의 사고로 인한 차량의 손해나 운전 중의 사고로 남에게 피해를 끼쳤을 때 지급 보상(배상)하는 사보험(私保險)을 말한다.
오늘날 병원관리는 의료정책의 변화, 수가산정의 복잡화,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 고객의 기대수준 향상, 병원간 환자유치 및 서비스 경쟁의 심화 등으로 최신경영기법에 의한 병원관리가 필요하며, 특성화와 차별화된 전략수립과 홍보마케팅으로 대외경쟁력의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는 보험유형이 다양하므로 산재 및 자동차보험환자는 관련 법령과 보험급여기준에 의한 체계적인 수급절차와 자격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의 의료수가 산정방식은 수가 한 종목당 값이 정해지는 행위별수가제를 채택하고 있어 수가산출과 진료비 청구방법이 복잡하기 때문에 진료행위에 대한 누락이 없도록 진료비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본 교재는 교육부에서 현재 국가사업으로 추진하여 시행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 : NCS )을 기반으로 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소양 등의 내용을 업무 수준별로 체계화하여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어 집필하였다. 또한 해당 업무수행을 위한 필요지식을 습득 후 수행준거에 의거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저자들은 그동안 서울아산병원 등을 비롯하여 의료기관에서 원무·보험관리 및 건강검진관리에 대한 실무경험과 강의경험을 바탕으로, 보건행정 및 병원경영을 전공한 학생들이 쉽게 이해를 하고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졸업 후 의료기관에서 실무에 활용 할 수 있도록 교재를 집필하였다. 또한 의료기관의 원무팀(과) 및 보험심사팀(과)의 직원들과 산재 및 자동차보험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직무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실무위주로 집필하였다.
그리고 그동안 여러 병원의 경영진단 컨설팅 연구원으로 참여해오면서 산재 및 자동차보험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제시한 사항을 참고하여 환자의 자격관리와 미수금관리 및 진료행위에 대한 누락을 방지하고 병원의 수익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법령 등 주요사항을 삽입하였다.
교재의 순서는 학습을 제13단원으로 분류하여 제1장 산재보험제도, 제2장 산재보험 급여
유형 및 신청, 제3장 산업재해보험 요양급여 산정기준, 제4장 산재의료기관 지정 및 평가, 제5장 산재보험 접수 및 입·퇴원 관리, 제6장 산재보험 진료비 심사청구, 제7장 공무상요양보험 및 국가배상제도, 제8장 자동차보험 제도, 제9장 자동차보험 급여관리, 제10장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기준, 제11장 자동차보험 진료비심사청구, 제12장 산재보험 및 자동차보험 의료수가관리, 제13장 환자진료실적 관리의 순서로 나열하고 필요지식과 수행준거 등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산재보험 및 자동차보험이 병원의 원무관리에 미치는 중요성을 인식하여 학습 중에서도 환자의 자격관리와 진료비관리에 더욱 비중을 두고 상세하게 이해가 쉽도록 서술하였다.
또한 최신 법령과 기준 및 고시내용을 참고하여 집필에 활용하였으며, 병원행정사 및 손해사정사 등 자격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산재 및 자동차보험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의 편집을 계기로 미진한 부분은 매년 수정 보완하여 훌륭한 교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교재집필에 자문과 도움을 주신 서울아산병원의 원무행정 관리자 및 정병원 육성수 행정부원장님, 전 박애병원 조형래 행정원장님, 병원행정 NCS 학습모듈개발 연구에 같이 참여한 각 대학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출판을 위해 성심성의를 다해 주신 이호동사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말씀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