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바람을 차며 그네를 타고 있으면 점점 땅이 멀어지고 그대로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건 저 뿐이었을까요?
하늘 저편, 왠지 지쳤을 때는 어른이 된 지금도 문득 가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늘 저편에 가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있고...
아아, 생각만으로도 두근두근 하지 않나요?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하늘 저편으로 간 케로는, 열심히 일하는 해님을 만나고 다음에는 자신의 힘으로 가고자 합니다.
저도 케로처럼 용기를 내어 하늘 저편으로 가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나만의 비밀 장소는, 하늘 저편이 아닌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케로처럼 찾아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혹시 그런 곳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