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깊숙한 곳 어디에 자라지 않는 순진무구한 소녀가 살고 있답니다. 순수를 간직한 사랑스런 아이지만, 상처 입은 채 하염없이 눈물 흘려도 도와달라는 외침조차 안으로 삼키는 아이랍니다
나도 알 수 없는 마음 그 어딘가에 끼어 사는 소녀는 계절이 바뀌거나 해가 지면 자주 울음보를 터뜨리는 덜 여문 아이랍니다.
이 동시집은 내면에 사는 소녀가 지은 시입니다.
그림은 외손녀 박주하가 그린 것입니다.
외손녀가 도와주어서 내는 동시집입니다.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머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