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속에 말이 있고 말 속에 사람이 있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말을 한다. 그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인품을 나타낸다. 말처럼 위대한 것이 없다. 말에는 뜻이 있고, 얼이 있고, 생명이 있다. 칭찬의 말은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감동의 말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며 위로의 말은 우리의 마음에 안식을 주고 격려의 말은 우리의 마음에 힘을 준다.
시가 있는 곳에 그림이 있고 그림이 있는 곳에 시가 있다. 나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를 쓰고 싶다. 시는 언어의 표현이요, 시인이 언어를 잘 조탁해야 한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서툰 언어의 장난보다는 가슴으로 진실하게 맑고 고운 시를 쓰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