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아름다운 건 나무마다 자기 빛깔이 있기 때문이리라.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 남과 견주지 않고 남을 누르거나 무시하지 않으며 자신의 고유한 에너지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아름답게 바뀌지 않겠나. 몸과 마음이 철저히 망가졌던 나였기에 내 치유 과정은 지난하고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분들은 누구나 치유를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 그러면서 기쁘게 자신을 바꾸어 나가고 또 사랑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