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을 이끌어온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금 미국에서는 과학에 대한 공격이 전방위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진화론, 배아줄기세포 연구, 기후변화 등과 같이 세인의 주목을 끄는 분야뿐만 아니라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과학 정보라고 해도 권력의 이해를 거스르면 가차없는 공격이 가해진다.
따라서 이 책은 미국과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의 독자들이 이 책에 담긴 이야기를 남의 나라 일로만 여기지 말고 타산지석으로 삼았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