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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전영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3년 12월 <겨레의 언어, 사유의 충돌>

낚시

중국의 공자님도 낚시꾼이었다. 공자님은 "조이불망 익불사숙"이라 하셨다. 그는 낚시질은 하나 그물질은 하지 않으셨고, 화살로 사냥은 했으나 잠자는 새는 쏘지 않으셨다. 공자께서 젊어서 집이 가난해 낚시와 화살로 물고기와 새를 잡았으나 큰 욕심을 내지 않았다는 말이다. 공자님은 조과에 욕심내지 않고 바르게 낚시하는 조도를 가르쳤다. 큰 잉어가 집 안팎을 활개치며 돌아다니는데 따로 다른 고기를 잡아야겠다는 욕심이 없으셨을 터였다. 나는 공자 같은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 낚시꾼이라는 사실에 같은 낚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공자님은 레저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말씀을 하셨다. "배불리 먹고 종일토록 마음을 쓸 곳이 없으면 딱한 일이다. 장기와 바둑을 두는 일이 있지 않느냐? 그것을 하는 것이 오히려 안 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멍하니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바둑, 장기, 낚시 등의 여가를 즐기는 것이 낫다는 말씀이다. 이 말은 여가 활동을 장려하려는 뜻이 아니라, '마음 씀'에 힘써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물론 옳다. ('머리말' 중에서)

쾌락의 발견 예술의 발견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문학과 예술, 문화, 철학, 자연, 과학을 함께 버무려서 이상한 잡탕으로 만들어놓은 장르 불명의 것들이 대부분이다. ... 이 책에는 잡다하고, 정리되지 않은 지식들이 활개를 치며 돌아다니고 있다. 나는 그런 버릇없는 지식들을 우리에 가두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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