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 식견이 없는 사람이 책을 낸다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현장에 가보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분들께는 간접경험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르마니아의 숲에서 출발해 아테네 아크로폴리스까지 이어지는 이 글이 '로마제국을 직접 답사한 듯하다'는 느낌을 여러분들께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전문적 식견이 없는 사람이 책을 낸다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현장에 가보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분들께는 간접경험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르마니아의 숲에서 출발해 아테네 아크로폴리스까지 이어지는 이 글이 '로마제국을 직접 답사한 듯하다'는 느낌을 여러분들께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연암이 갔었고, 또 내가 갔던 그 길은 까마득한 고대로부터 100여 년 전인 조선 말까지 우리나라와 중국의 사신들이 오가던 길이었고, 학문과 사상이 유입되고 물자가 오가던 길이었으며, 대륙의 군대가 한반도를 침략하기 위해 진군하던 길이었다. 이제 나는 그 길의 안내자가 되려고 한다. 독자들께서는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열하까지 여행하면서 연암 박지원과 동행하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