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여행을 현실 도피가 아니라 모험과 열정으로 해석한다. 달리 말하면 두려움을 떨쳐내고, 당신에게 허락된 삶을 마음껏 즐기는 방법이 바로 여행이란 뜻이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당신은 단순함을 통해 풍요를 얻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길에서 만나는 새로운 세계와 진기한 경험에 적응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될 것이다. 또한 당신의 경험을 하찮은 것으로 전락시킬 수도 있는 근거 없는 통념과 구실을 극복함으로써 당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행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무모하게 덤비는 사람이나 전율을 찾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몇 주, 아니 몇 달 동안 계속해서 발길 닿는 대로, 그리고 최대한 돈을 절약해가며 여행하려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