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김요수

최근작
2022년 8월 <염치혁명>

염치혁명

억지와 다투는 일은 헛된 시간을 보내는 일이고, 염치없는 놈과 맞서는 일은 행복을 잃는 일이다. 힘없는 엄마는 그렇게 거친 힘을 견뎠다. 돈 없는 엄마는 그렇게 고개를 돌리며 스스로 달랬다. 염치의 우리말은 ‘주리팅이’다. 주리팅이 없는 놈들이 나는 그때부터 싫었는가 보다. 속(분위기)도 모르고, 알지도 못하면서, 힘 좀 있다고 떠드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가슴이 턱 막힌다. 그들은 교묘하게 거짓이란 양념을 뿌려 남의 공을 가로채기 일쑤고, 거짓말을 잘도 엮어서 알랑방귀를 뀌며 염치없는 짓거리를 일삼는다. 힘없는 사람은 다만 달랠 수 없는 가슴만 막힐 뿐이다. 우리는 일터(회사)에서도, 모둠살이(사회)에서도 주리팅이 없는 놈들을 겪는다. 더 출세하려는 놈, 더 가지려는 놈, 더 잘난 체하려는 놈! 주리팅이 없는 놈들의 과녁(목표)은 오직 ‘제 잇속’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