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여인 이야기!
이 책은 아버지의 유훈을 지키며 살고 있는 한 여인의 헌신적인 삶을 사실만을 근거로 하여 엮은 내용들입니다.
주인공은 국내 어려운 단체나 개인을 후원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사지경에 빠져 있는 미얀마 소수민족과 중국 윈난성의 소수민족을 구해내기 위해 눈물겨운 헌신을 했습니다. 현지 사정상 소수민족에 대한 내용들은 아쉽게도 실명(實名)이나 지명(地名)을 밝힐 수 없음을 독자들께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30여 년 동안 3백억 원 이상 세상에 드러내지 않고 숨어서 지원해온 주인공!
단 한 사람의 후원도 받지 않았고 오직 자신의 사재를 털어 지원하고 있기에 주인공의 몸에는 치장을 위한 작은 보석류 하나도 없습니다.
주인공의 부친은 가톨릭 신부가 되려고 했던 분이었습니다.
부친이 남긴 헌신적인 삶의 발자취를 따라 고난 당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희망을 주는 일을 30여 년간 한결 같이 이어오고 있습니다.
눈물 많은 주인공이 수 없이 많은 사선(死線)을 넘어 죽어가는 난민을 살리러 다닐 때 언제나 남편 이희준 목사가 함께 했습니다. 내외가 해외선교를 떠나기 전엔 반드시 주변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유언장을 써놓고 갔다고 합니다. 교인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언제나 출국한 뒤에 교인들이 볼 수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이민족, 너무나 서로 다른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선 같은 사랑을 입고 사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는 주인공!
그녀는 조건 없는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는 주인공의 담대한 용기와 헌신과 섬김을 통해 세상이 평화로워지기를 빌며 독자들의 삶도 사랑의 나눔으로 조금이라도 풍요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인류의 평화를 꿈꾸며...
또 한 사람, 민들레 씨앗 같은 여인, 을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저는 깊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을이는 복음의 황무지 같은 가문에서 자녀들과 자매들의 영혼을 구했고, 그 자손들을 하나님의 손길이 떠나지 않는 존귀한 일꾼이 되게 한 기도의 사람으로, 그녀가 만난 수많은 영혼을 구원시켰습니다.
주님께 사로잡힘의 은총보다 더 큰 복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성령의 도구로 쓰임 받는 한 사람, 그 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 증인! 을이라는 주인공에 매료되어 집필에 임했습니다. - ‘지은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