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좋은 스승님 세 분이 계시다.
한 분은 학사와 석사 과정 때 나에게 인물사에 관한 개념을 가르쳐 주신 변인석교수님이다. 그 분은 늘 인물과 용어에 대한 개념 공부를 잘 해야 역사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다.
또 한 분은 박사 과정 때 나를 지도해 주신 신채식 교수님이다. 신 교수님은 중국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역사 연도에 대한 정확성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다. 즉, 역사 공부의 필수는 역사 연도를 정확히 기억하는 것이라고 늘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기본을 잊지 말라는 말씀은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마지막 분은 지금은 작고하신 이현희 교수님이다. 이 교수님은 동양사를 전공한 나에게 한국사에 대한 인식과 기본을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역사공부는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 세 분의 가르침을 늘 마음 속에 담아 두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을 위한 역사, 특히 인물사에 대한 글 쓰기 작업에 매진하고자 한다. -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