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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박경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2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1월 <초등 학년별 기관선정 필독서 세트 : 2학년 - 전5권>

[빅북] 대머리 사막

제가 처음 다녀온 사막은 미국 서부 지역이었습니다. 거대한 땅덩이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펼쳐져 있었고, 인디언 보호 구역이라는 명목으로 인디언들을 가둬 놓은 곳이 바로 사막이었습니다. 인디언들은 먹을 것이 변변치 않아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인디언들은 술로 현실을 잊고 싶어 하고, 여자나 어린이들이 좌판을 벌여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십여 년 전의 모습이지만, 지금이라고 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같은 황인종으로서 가슴 시린 느낌을 삭이며 여러 사막을 돌아봤는데, 그중에 타호라는 곳은 사막의 형상이 거대한 신전과 같아서 한동안 앉아 있노라면, 신들이 모두 제게로 와 죄를 묻는 듯한 환각이 들었답니다. 오랫동안 아메리카 대륙의 사막은 머릿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년 전에 기회가 닿아 둔황을 갈 수 있었습니다. 둔황의 모래 석굴에는 위대한 예술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타클라마칸 사막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베제크릭 사원을 위시한 문명의 흔적은 아메리카 대륙의 사막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문명을 이루던 나무꾼의 도끼 소리가 온 숲으로 퍼져 가면 사막으로 되어 갈 수밖에 없다는 분명한 사실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이 몰려 살았던 아시아 사막의 현주소를 하나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어린이들에게 어렵고, 엄격하고, 때론 무섭게 느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또 인간에 의한 자연파괴는 인간만이 회복하려 애쓸 수 있다는 희망도 함께 전하고 싶었답니다.

대머리 사막

제가 처음 다녀온 사막은 미국 서부지역이었습니다. 거대한 땅덩이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펼쳐져 있었고, 인디언 보호구역이라는 명목으로 인디언들을 가둬 놓은 곳이 바로 사막이랍니다. 인디언들은 먹을 것들이 변변치 않아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인디언들은 술로 현실을 잊고 싶어 하고, 여자나 어린이들이 좌판을 벌여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십여 년 전의 모습이지만, 지금이라고 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같은 황인종으로서 가슴 시린 느낌을 삭이며 여러 사막을 돌아봤는데, 그중에 타호라는 곳은 사막의 형상이 거대한 신전과 같아서 한동안 앉아 있노라면, 신들이 모두 제게로 와 죄를 묻는 듯한 환각이 들었답니다. 오랫동안 아메리카 대륙의 사막은 머릿속에 남아 있었고요. 그런데 수년 전에 기회가 닿아 둔황을 갈 수 있었습니다. 둔황의 모래 석굴에는 위대한 예술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타클라마칸사막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베제크릭사원을 위시한 문명의 흔적은 아메리카 대륙의 사막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문명을 이루던 나무꾼의 도끼 소리가 온 숲으로 퍼져 가면 사막으로 되어 갈 수밖에 없다는 분명한 사실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이 몰려 살았던 아시아의 사막을 하나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어린이들에게 어렵고, 엄격하고, 때론 무섭게 느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또 인간에 의한 자연파괴는 인간만이 회복하려 애쓸 수 있다는 희망도 함께 전하고 싶었답니다.

대머리 사막

제가 처음 사막을 다녀온 곳은 미국 서부지역이었습니다. 거대한 땅덩이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펼쳐져있었고, 인디언 보호구역이라는 명목으로 인디언들을 가둬 놓은 곳이 바로 사막이랍니다. 인디언들은 해먹을 것들이 변변치 않아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인디언들은 술로 현실을 잊고 싶어하고,아녀자나 어린이들이 좌판을 벌여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십여년 전의 모습이지만, 지금이라고 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같은 황인종으로서 가슴 시린 느낌을 삭이며 여러 사막을 돌아봤는데, 그중에 타호라는 곳은 사막의 형상이 거대한 신전과 같아서 한동안 앉아 있노라면, 신들이 모두 제게로 와 죄를 묻는듯한 환각이 들었답니다. 오랜동안 아메리카 대륙의 사막은 머리 속에 남아 있었고요. 그런데 수년 전에 기회가 닿아 돈황을 갈 수 있었습니다. 돈황의 모래 석굴에는 위대한 예술 작품들이 많았고, 더불어 타클라마칸 사막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베제크릭 사원을 위시한 문명의 흔적은 미대륙의 사막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문명을 이루던 나무꾼의 도끼소리가 온 숲으로 퍼져가면 사막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분명한 사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려 살았던 아시아의 사막을 하나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어린이들에게 어렵고, 엄격하고, 때론 무섭게 느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에 의한 자연파괴는 인간만이 회복하려 애쓸 수 있다는 희망도 함께 전하고 싶었답니다. (2004년 5월 10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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