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 감상문을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 참 많이도 망설였어요.
유명한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들을 훼선하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했고, 솔직히 남의 시를 읽고 이렇다 저렇다 평할 자신도 없었거든요. 하지만 워낙 시를 좋아하는데다가 한때 시인이 꿈이기도 했던 날들이 있었기에 까짓것 한 번 해보자고 큰 용기를 냈죠.
"정확히 2005년 1월1일에 연재를 시작했네요. 독자들과의 약속으로 그날부터 써내려가기 시작했었는데.. 쓰는 동안 가장 생각도 많이 하고, 또 리플도 가장 많이 읽었던 소설이 바로 <아웃 싸이더>인 것 같아요. 연재 기간 놓치지 않으랴, 내용 꼬아 놓고 다시 풀랴, 기존과 다른 것에 도전하랴, 그래서인지 다른 작품보다 휠씬 더 힘들었어요.
단순한 로맨스에 추리란 요소를 집어넣자니 쓰면서도 참 힘들었고. 제가 만들어놓은 복선에서 제가 헤매기도 했었고, 읽혀지지 않으면 어쩌나, 내 색깔을 잃으면 어쩌나, 걱정도 참 많이 했어요. 외톨이지만, 아픔 투성이이지만, 배신과 상처 투성이이지만, 그래도 마지막에선 행복할 <아웃 싸이더>의 캐릭터들을 오래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히 2005년 1월1일에 연재를 시작했네요. 독자들과의 약속으로 그날부터 써내려가기 시작했었는데.. 쓰는 동안 가장 생각도 많이 하고, 또 리플도 가장 많이 읽었던 소설이 바로 <아웃 싸이더>인 것 같아요. 연재 기간 놓치지 않으랴, 내용 꼬아 놓고 다시 풀랴, 기존과 다른 것에 도전하랴, 그래서인지 다른 작품보다 휠씬 더 힘들었어요.
단순한 로맨스에 추리란 요소를 집어넣자니 쓰면서도 참 힘들었고. 제가 만들어놓은 복선에서 제가 헤매기도 했었고, 읽혀지지 않으면 어쩌나, 내 색깔을 잃으면 어쩌나, 걱정도 참 많이 했어요. 외톨이지만, 아픔 투성이이지만, 배신과 상처 투성이이지만, 그래도 마지막에선 행복할 <아웃 싸이더>의 캐릭터들을 오래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