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이 사라진 세상 우리는 잘 지내고 있나요?
<갓이 사라진 세상에서>는 ‘갓’에서 출발했다. 갓은 양반의 상징이자, 조선의 상징이다. 신분에 따라 진사립을 쓰느냐, 패랭이를 쓰느냐 달라졌지만, 조선의 성인 남성이면 누구나 갓을 쓰고 다녔다. 하지만 단발령과 함께 조선의 갓은 쇠락의 길을 가게 되었고, 그것은 곧 조선의 몰락을 의미했다.
그려보고 싶었다. 스스로 개화하지 못하고 외세의 힘에 도망치듯 근대화를 향해 달려가는 조선의 백성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 주인공 원식과 원식의 아버지를 근대화의 소용돌이 속에 던져 놓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원식이 바라본 근대화는 좋은 것이었다. 신분의 차별 없이 갓장이 아들이 갓일 대신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세상. 그것이 원식의 근대화였다. 하지만 갓장이 아버지가 상투가 잘려 돌아온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단발령이라는 명목하에 행해지는 근대화는 폭력적이었고, 조선이 대한제국으로 바뀌는 과정은 혼란스러웠으며, 근대화를 이끌어 준다는 외세의 압력은 집요하기만 했다. 그 속에서 원식은 성장했다.
일본으로부터 독립은 했지만, 우리는 한민족끼리 총칼을 겨눈 한국전쟁이라는 아픔을 겪었고 아직 종전도 통일도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갓장이, 당신이 지켜낸 이 땅에서 잘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눈에 보이는 깨끗한 피부와 맑은 눈동자 같은 외모, 그리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청아한 목소리, 코로 맡아지는 아름다운 향기 같은 것이 있을 겁니다. 사람은 이처럼 아름다워지기 위해 반짝이는 보석을 하고, 멋진 옷을 사입고, 화장도 하며 자신을 가꿉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깨끗하던 피부에 하나 둘 주름이 늘고, 청아한 목소리도 조금씩 변해 갑니다. 그렇게 멋지고, 아름답던 외모는 세월 앞에서 점점 초라해집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도 지혜는 변하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지혜이며, 이러한 지혜를 실천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눈에 보이는 깨끗한 피부와 맑은 눈동자 같은 외모, 그리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청아한 목소리, 코로 맡아지는 아름다운 향기 같은 것이 있을 겁니다. 사람은 이처럼 아름다워지기 위해 반짝이는 보석을 하고, 멋진 옷을 사입고, 화장도 하며 자신을 가꿉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깨끗하던 피부에 하나 둘 주름이 늘고, 청아한 목소리도 조금씩 변해 갑니다. 그렇게 멋지고, 아름답던 외모는 세월 앞에서 점점 초라해집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도 지혜는 변하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지혜이며, 이러한 지혜를 실천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