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5차 산업혁명에 우리는 AI와 어떻게 공존해야 할까?
그때에 사랑, 이별, 고통은 어떻게 변할까?
다음 여행은 지구의 기후와 환경에 대한 것들이다.
인간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시집의 고정관념에서 조금은 벗어나고자 했다.
해설 대신 시산맥 회원들의 추천글을 다수 게재하였다.
2021년 여름, 문정영
60여 명의 시인, 평론가께서 짧은 감상글을 낮은음자리처럼 보내오셨다.
문장의 그늘까지 아름답게 파헤쳐졌다. 감사하다.
기후환경, 4차 혁명의 소재가 사랑, 이별의 감성을 만나 말랑말랑해졌고
슬픔도 때로는 빈 둥지 같은 내 눈동자를 닮아간다.
이번 생에서의 일복이 조각칼로 하나씩 나뉘는 순간에 쓴 작품들이다.
뜨거운 계절에 덜 익은 과일을 내놓는 심정이다.
2024. 한여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