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편 소설집은 전쟁의 상처와 그 후유증을 정교하게 묘사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고 있다. 각각의 작품들은 베트남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들의 삶을 다루며, 사랑, 상실,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회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삶과 그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통과 재건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소설집은 단순히 전쟁의 고통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재건의 가능성까지 포착하고 있다. 주인공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과 갈등은 독자에게 인간의 회복력과 생존 본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전쟁 속에서도 인간은 사랑하고, 미래를 꿈꾸며, 결국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베트남전이 끝난 지 수십 년이 지났다. 우리는 베트남인의 시각으로 베트남전을 볼 기회가 없었다. 이 책은 그런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단편집에는 베트남 전쟁 즉, 미국과의 전쟁에 관한 내용이 많지만 프랑스와의 전쟁, 캄보디아 참전에 관한 내용도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베트남을 더 많이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