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동안 학교 안에서 어린 학생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코칭과 관련된 학문을 강의해왔습니다.
임상 코칭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든, 하나님만을 섬기며 신앙생활을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이든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같이 마음속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걱정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코칭을 할 때마다 왜 사람들이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늘 불안해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왜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하나님 안에서 염려와 걱정, 낙심을 그치지 못하는 것일까? 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우울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것일까?
정말 가슴 답답할 때가 무척 많았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면 하나님께서 제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코칭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을 새롭게 깨우고 변화시켜야 한다는 말씀을 늘 기도 가운데 주셨습니다.
코칭은 여러분에게 매우 새로운 용어로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코칭이 1990년대 말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조금 늦게 들어와서 이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즈니스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크리스천 코칭은 상담과 코칭 영역에서 새로운 학문의 개척 분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크리스천 코칭은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목적,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 교계에도 많은 적용이 필요하리라 예상합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완벽한 코치인 예수님과 동행하며,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깨달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멋진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평소 저자가 성경을 읽을 때 가장 어렵게 느껴진 성서 내용은 요한 계시록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자는 요한계시록(19-22장)을 읽는데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하나님, 제발 마지막에 나오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대해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한계시록을 풀어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어린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하리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 저자는 요한계시록 19장에 나오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대해서 눈이 조금 열렸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깨달음에 영감을 얻어 새롭게 풀어 쓴 글이 바로 동화, 흑설공주의 내용입니다. 여기서 왕자님은 다시 올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며 주인공인 사라(흑설공주), 백설공주는 예수 그리스도와 결혼할 주님의 신부를 말합니다.
동화의 특성상 내용에서 각색한 부분이 있지만, 오늘날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주님의 신부로 단장하여 다시 오실 왕,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흑설공주> 이 책은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어린이를 비롯하여, 독자가 그 누구라도 이 글을 읽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수 있는 정결한 신부로 거듭나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