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학은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넓은 의미에서의 정보 처리 연구 영역입니다. 게임은 게임의 구성 요소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하는데, 특히 디지털 게임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게임의 형태도 바뀝니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게임이 세상에 나오기도 하고, 그에 따라 게임의 정의가 변화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게임이 가진 의미를 게임의 역사와 정의에서부터 다시 살피고, 게임의 인지 과학적인 측면과 게임의 정보 과학적인 측면 그리고 디지털 게임으로의 응용까지 개괄적으로 설명합니다. 저자들은 이런 연구를 통해 게임 저변에 있는 공통점을 밝혀 개별 게임의 차이를 드러내고, 특징을 찾아내어 게임에서 사용한 기술을 설명하고자 시도했습니다. 게다가 탐색 이론이나 머신러닝, 신경망처럼 기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죄수의 딜레마, 내시 균형 등 게임 이론의 기초도 함께 다루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무선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손쉽게 정보를 공유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가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도 힘듭니다. 네트워크로 서로를 연결하려면 다양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네트워크 기본 개념부터 시작하여 데이터 전송 원리, 네트워크 구성 요소, 프로토콜, 네트워크 종류, 인터넷 구조,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통신, 보안 등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을 다루면서 포괄적인 네트워크 지식을 제공합니다. 네트워크의 동작 원리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같은 새로운 기술과 동향도 다루고 있으니 네트워크에 흥미가 있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폭넓게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웹 개발 생태계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런트엔드 영역은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데, 그중에서도 리액트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런트엔드 라이브러리이며, Next.js는 리액트 기반의 프레임워크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리액트에서 Next.js로의 자연스러운 전환 과정을 독자 눈높이에서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개발자가 리액트를 학습한 후 Next.js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데, 이 책은 그 간극을 효과적으로 메워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기본기부터 실전까지 균형 잡힌 내용 구성에 있습니다. 기초 개념부터 시작해 리액트 컴포넌트, Next.js의 라우팅 시스템, 다양한 렌더링 기법을 다루며 간단한 데이터 처리와 API 개발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OpenAI API 통합 예제와 타입스크립트 기초까지 다루어 시의성 있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API 부분은 제가 활용하는 여러 서비스에 적용해보면서 재미있게 번역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리액트를 넘어 Next.js를 배우고자 하는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웹 개발 프로젝트에서 마주칠 수 있는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유용한 길잡이가 되길 희망합니다.
컴퓨터는 물론이고 우리 생활 속에 빠르게 보급되어 정착된 스마트폰, 감시 카메라, 다양한 IoT 기기와 각종 스마트 센서가 유선이나 무선 네트워크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메일로 서로 소식을 주고받고, 인터넷에 접속해서 뉴스를 접하고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하고 공부를 하는 모습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지요.
이처럼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네트워크의 규모는 방대해지고 그 중요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몇 년에 걸친 팬데믹은 이런 상황을 더욱 가속하고 있습니다. 이제 네트워크는 현대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프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네트워크로 다양한 기기를 서로 연결하려면 여러 가지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네트워크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점점 범위를 넓혀 가며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통신하기 위한 약속인 TCP/IP, UDP 등의 프로토콜에서 OSI 참조 모델, 웹 구현에 필요한 HTTP나 DNS 기술, 그리고 네트워크 설계와 운용,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네트워크 입문서에 걸맞게 그림을 적절히 활용하여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 책은 과거부터 네트워크를 지탱해 온 주요 기술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처럼 새롭게 생겨난 기술도 함께 소개하는 등 전반적인 네트워크 지식을 한 권에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데, 저자의 말처럼 클라우드 안에서도 네트워크가 또 있으므로 클라우드 시대에도 여전히 네트워크의 기본 기술을 이해하는 것은 꽤 의미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