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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이윤길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주문진

최근작
2024년 1월 <남태평양>

더 블루

그러니까 시편은 뱃사람의 생을 받아 적은 것이다. 바다는 뱃사람 삶의 시작과 끝이다. 결국 뱃사람이 바다다. 2017년 6월 4일 남서대서양을 떠나며

주문진

주문진을 시 속으로 불러오는 것은 나의 순정이다. 지금까지 바다에서 삶을 돌파했던 결기. 파도 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주었다가 추억을 불러오고, 또 수많은 눈물을 마음 깊이 사리로 남겨놓는 일, 그것은 사랑이 아니겠는가. 웃고 울며 기억하며 바다를 떠다니는 동안 주문진은 나침판 앞의 등대였다. -2021년 남대서양에서

파도詩편

파도가 부서진다. 물보라가 뱃머리를 넘어 선실로 밀려들어 뱃사람을 적신다. 이게 아닌데, 이게 사는 것이 아닌데 하면서도 나는 그 축축한 상념 속에서 시퍼런 물방울들을 골라낸다. 파도다.

하선자들

2016년 6월이 채 가기도 전에 천금성 선생님이 돌아가셨다. 해양문학 발전을 위해서 평생 노심초사하시던 선생님이셨고 뒤늦게 문단에 든 내게는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기둥이셨다. 아마도 어선 출신 선장이라는 동질감 때문이기도 했지만 서로 닮은 성정 탓이기도 했다. 그렇다. 돌아보니 모두 바다였다. 천금성 선생님과 함께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들이 못 견디게 그리울 것이다. “사람을 쓰는 구나” 라고 격려하신 나의 책을 천금성 선생님 영전에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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