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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닐로퍼 머천트 (Nilofer Merc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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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미래 사상가들에게 묻다>

노하우? 뉴 하우!

한 회사의 종업원으로서 그리고 여러 회사에서 신뢰받는 컨설턴트로서 일하며 지난 20여 년 동안 나는 여러분들이 본 것을 함께 목격했다. 성공을 위한 전략은 보통 팡파르를 울리며 발표되지만 그 전략이 전략 지지자들의 열망과 예상에 부응하는 경우는 드물다. 가끔 그런 전략이 그런대로 성공하기도 해서, 현실과 기대했던 결과 사이의 다소 간의 격차는 운이 안 좋았다거나 시기가 적절치 못했던 걸로 간단히 설명된다. 어떤 때는, 특히 정말로 대담한 행동을 취했을 때 그 결과가 거의 재앙이 된다. 희생양이 필요하게 되고 책임을 나눠지고, 한두 명의 임원이, 종종 유능한 임원이 ‘재배치’되거나 ‘다른 기회를 찾아’ 회사를 떠난다. 물론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는 수많은 사업이 눈앞의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 경쟁사에 대응해 자기를 방어하지 못하고, 신시장을 놓치고, 효과적으로 혁신하지 못하고, 고객을 확보/유지하지 못하고, 최고의 인재를 붙잡아두지 못한다. 회사 외부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회사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골칫거리다. 회사 안에서 일해 왔던 나로서는 이런 일이 그냥 골칫거리라기보다는 더 심각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건 몹시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건 당신이 실패하는 활동의 일원이 되면 그 실패가 개인과 동일시되기 때문이다. "팔리지 않은 건 당신 제품이다. 저게 바로 당신이 예상은 했지만 획득하지 못한 신시장 기회이다. 당신이 놓친 결과다. 당신이 허사로 만든 노력이다." 임원들은 팀들이 '실행을 제대로 못한다고' 자주 불평한다. 나머지 조직원들은 임원들이 ‘이해를 못한다고’ 투덜댄다. 때때로, 끝까지 가서 우리에게 남는 것은 놓쳐버린 기회와 사라진 인적 잠재력, 낭비된 회사 역량, 잃어버린 기업 가치뿐이다. 당신은 화나지 않는가? 나는 매우 화가 났다. 고쳐버리고 싶을 만큼이나. 나는 내 자신의 행위에 그리고 동료들의 행위에 신물이 났다. 우리는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 반면 근본적인 문제에는 집중하지 못했다. 뭘 하면 우리가 시장에서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될까? 우리는 성공을 위해, 그것도 반복적인 성공을 위해 어떻게 목표를 세워야 하는지 알 필요가 있었다. 우리가 풀어야 할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 그 진짜 문제는 목표 수립 그리고 곤란한 트레이드오프 관계에서의 선택에 관한 시스템적 방법이다. 너무나 오랫동안 비즈니스 세계는 주요 의사결정을 조직의 일부분인 중역실에서만 책임지기를 고집했다. 실행 그리고 전술은 조직의 다른 부분에, 실제로 일을 할 사람들에게 권한위양 되었다. 당신이 이러한 회사에 있다면 그 다음 어떻게 되는지 알 거다. 최상위층의 비전 그리고 그 비전을 땅 위 수준 현실로 바꿔야 하는 조직원들의 이해 수준 및 정렬, 그 비전과 이해/정렬 사이의 광활한 간극. 실리콘 밸리에서 우리는 그 간극을 ‘에어 샌드위치(Air Sandwich)'라고 부른다. 성층권에서 만들어진 상위층 전략과 그 아래 땅 위에서 진행되는 그 비전의 실행, 그 둘 사이 조직의 텅 빈 공간. 에어 샌드위치의 속은 비전과 현실을 이어주는 물질이 아니라 주로 오해와 혼란 그리고 어긋난 정렬로 채워져 있다. 에어 샌드위치는 우리가 성공하는 걸 막는다. 우리를 실망시키고 때로는 격분하게 한다. 조직 내 에어 샌드위치를 분별할 수 있게 되자마자 나는 우리가 없애야 하는 게 그것임을 알았다. 하지만 에어 샌드위치가 문제의 근본 원인은 아니다. 근본 원인은 오래 전에는 제대로 먹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먹히지 않는, 결함이 있는 구형 목표 설정 시스템에서 오는 증상이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기여할 수 있고 조직 내 어디서든 통찰을 수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비전에 정렬된 의사결정, 집단적 토론, 더 많은 신뢰성과 통찰력 있는 정보의 수집이 가능한 접근법이 필요하다. 갈등과 긴장을 창의적 프로세스 촉진에 활용하고, 진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분별해내면서도, 정렬하고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현시대 상황을 고려할 때 늦지 않고 빠르게, 이론적이지 않고 실질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물론 조직원의 힘을 활용하도록 도움을 주면 더욱 좋다. 팀원들과 나는 여러 해에 걸친 발견과 통합, 시행착오, 어느 정도의 땀과 눈물을 통해, 모든 사람이 협조하여 성공 전략을 만드는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을 수많은 실제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활용하고 테스트했다. 이 접근법이 바로 뉴 하우(New How)다. 나는 믿는다. 우리는 더 똑똑하게 판단하고, 더 빠르게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다. 그것도 더 나은 정보를 갖고서 말이다. 더 효과적으로 목표를 수행할 수 있다. 명확한 목적의식 아래 전체 조직이 하나처럼 신속히 움직일 수 있다.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나와 우리 서로 간 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길도 없고 방법도 없는 ‘노 웨이, 노 하우(no way, no how)’ 무리의 일원이 아니다. 당신은 새로운 길과 방법, ‘뉴 웨이, 뉴 하우(new way, new how)'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 뉴 하우는 나의 비즈니스 경력에서 더 많은 즐거움과 성공을 얻는 데 도움을 줬다. 당신에게도 같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 자, 이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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