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홍선웅

최근작
2019년 7월 <표지 장정에서 출발한 판화가 이정>

홍선웅의 판각기행

판화와 인연을 맺은 지는 오래되었지만 규장각본의 음기서린 먹빛의 생동감에 반하여 먹판화를 시작한 것은 7년 전부터이다. 고려와 조선시대 목판의 투박하고 힘찬 각선에서 살아 숨쉬는 듯한 무언의 질서를 보았으며 거친 듯하지만 마구리까지 하며 정성들여 다듬어놓은 목판에서는 어머니와 같은 대지의 커다란 품과 본(本)이 느껴졌다. 이것이 먹판화를 시작한 이유라면 이유일 것이다. 또한 찍어낸 판화만이 아니라 판(板)과 각(刻)과 형(形) 모두를 중요시하며 발전시켜온 우리 선대 각수들의 폭넓은 판각문화 정신에 큰 감명을 받기도 했다. 판이 넓은 대지라면, 각은 그 대지 위에 씨를 뿌리고 나무를 가꾸는 일이며, 형이란 그로 인해 얻어진 풍요로운 대지의 산물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