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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역사

이름:김성준

최근작
2025년 2월 <해사영어의 어원>

서양 해운사

이 책은 해운사의 고전인 어니스트 페일(Ernest Fayle)의 <A Short History of the World's Shipping Industry>를 번역한 것이다. 원제로는 세계 해운사라고 서명을 붙여야겠지만, 이 책의 어디에도 극동, 인도양의 해역에서 이루어진 해운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이 '세계'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서양 해운사>라고 붙였다. 저자인 페일은 이 책을 쓰게 된 목적을 "산업으로서 해운업의 역사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살펴보는 것"이라면서, "각 역사시대에 상선이 어떻게 소유되고 운항되었으며, 또 이러한 해상운송이 각 시대에 인류의 문명 발달에 어떠한 공헌을 하였는지를 명확히 하는 데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이 책을 읽다 보면, 페니키아인, 그리스인, 로마인, 스페인인, 포르투갈인, 네덜란드인, 영국인들이 세계 해상무역을 통해 어떻게 수행하였고, 그 결과 자국의 문명과 인류의 문명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어떻게 해상무역이 이루어졌고, 초기에 선주이자 상인으로서 해상무역을 겸엽하던 상인-선주가 점차 상인과 선주로 분화되어 가게 된 과정, 중세 한자 도시와 이탈리아 도시 공화국들의 해상 무역의 양상,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필두로 한 대항해시대의 전개과정과 그 영향,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와 선발 주자인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따돌리고 해상패권을 장악하게 된 과정, 19세기 증기선의 등장과 20세기 1차세계대전기까지 해상무역과 해운업의 발전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수월하게 풀어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해운업의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하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해운업은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었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운회사들도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은 나머지 소유선박을 해외로 팔아 버린 적이 있었다. 게다가 굴지의 해운회사였던 조양상선이 파산하는 사태도 겪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해운업계의 대선사였던 US Line, Sealand, 산코라인 등이 하나둘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다. 해운업은 자본주의의 모든 산업 가운데 완전경쟁에 노출된 거의 유일한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해운업계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자본주의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대한해운공사, 대한선주, 한진해운, 현대상선과 같은 대형선사들이 뒷받침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해운사를 읽는다는 것은 과거 지나간 역사를 읽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지침을 배운다는 것을 뜻한다. 대한해운주식회사의 이맹기 명예회장이 추천사에서 "해운업에서 과거는 지나간 옛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예시해주는 훌륭한 경영지침"이라고 언급한 것은 아주 적절하다. (2004년 3월 20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영화로 읽는 바다의 역사

이 책은 영화를 통해 해양사를 서술하려고 한 의도에서 비롯된 책입니다. 기존의 영화를 소재로 한 책들이 영화를 소재로 활용하는 데 그친 대신, 이 책에서는 영화의 줄거리가 실제 역사적 사실과 어떻게 다른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서술하였습니다. 다루고 있는 주제가 해양사라는 낯선 분야이기는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주로 서양사)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배열하였습니다. 현재 2권으로 최근세에서 현대까지 2부를 작업하고 있으며, 다음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1. 넬슨과 영국의 해양력 2. 남북전쟁과 전함 메리멕과 헌리 3. 고래잡이업과 백경 4. 노예무역의 종말과 아미스타드호의 반란 5. 러시아 혁명과 전함 포템킨 호의 반란 6. 대여객선 시대와 타이타닉호의 침몰 7. 제2차대전과 케인호의 폭동 (2003년 12월 13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유럽의 대항해시대

<유럽의 대항해시대>는 전권 <세계에 이름을 남긴 대항해자들의 발자취>를 대폭 수정하고 보완한 책입니다. 이 책을 쓸 때 필자의 기본의도는 지도에 보이는 수많은 지명들이 그곳을 탐사했던 항해자들이 붙였거나, 그들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브라질, 베네주엘라, 밴쿠버, 몬테비데오와 같은 지명이나 국명이 바로 그러한 예들입니다. 비록 딱딱하게 서술된 감은 있지만, 단순히 콜럼버스의 대항해, 마젤란의 대항해라는 식으로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15-18세기까지의 대항해시대의 유럽 항해자들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그를 통한 유럽의 비유럽에 대한 우월적 지위 확보 과정을 읽게 될 것입니다. 곧 개정판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2003년 12월 26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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